[Chosun Daily][미주조선일보] “양용씨 사건, 있어선 안될 비극…재발방지 시스템 마련할 것” KAFLA & Nathan Hochm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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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카운티 검사장 출마 ‘네이선 호크먼’
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 갖고 지지 호소

왼쪽부터 스티브 쿨리 LA카운티 검사장, 영 김 LA 한인회 이사장, 네이선 호크먼 후보,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, 로버트 안 리걸 어드바이저. /이훈구 기자

LA 토박이로 LA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출마한 네이선 호크먼(Nathan Hochman) 후보가 22일 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. 

호크먼 후보는 조지 W. 부시 행정부에서 연방 법무부 차관을 역임하고, 이후 연방검사와 연방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후 형사법과 세법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.  

네이선 후보는 이날 한인 커뮤니티와의 긴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. 자신이 LA 유대계 가정에서 자랐으며, 1990년대 지진과 폭동으로 코리아타운이 어려울 때도 함께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변호사로서도 한인들의 이익을 위해 앞장 서 왔음을 거듭 강조했다.

또한, 최근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 양용씨에 대해서 “있어서는 안 되는 비극이 일어났다”면서 “아들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을 부모가 인지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진입 후 총격을 가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”고 말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.

한편, 이날 기자회견에는 네이선 호크먼 후보의 지지자인 스티브 쿨리 전 LA카운티 검사장이 동석했다.

이훈구 기자 la@chosundaily.com